원 지사, 사퇴시기 또 저울질...“대선 화두는 정권교체와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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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1 15:45 조회8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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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도전과 맞물려 지사 사퇴시기를 또다시 뜸들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1일) 오전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과 민선6·7기 7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사퇴시기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마냥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애둘러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대통형 후보 경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이상, 모든 전력을 쏟아 붓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사퇴 전까지 도정에 무한한 책임을 갖고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행정부지사가 새롭게 부임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다”면서 “제가 지금하는 것에 책임을 다하고, 거취 결정도 도민에게 밝히겠다”고 말해 예상보다 사퇴시기가 길어질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정책과 집값문제를 보고 한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새로운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는 대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핵심 화두는 정권교체와 대혁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지난 7년 동안 도지사의 성과로 공직사회 줄세우기 관행을 없앤 것을 내세웠습니다.
원 지사는 “공직사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했고, 제가 떠난 후 공직사회에 대한 관행이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정치적 편가르기와 끼리끼리의 독식문화를 깨는 분이 후임 도지사가 되길 바란다”는 밝혔습니다.
또 원 지사는 “저에 영원한 고향은 제주”라며 “제주를 기반으로 중앙으로 진출하는 확장성 관점에 봐 달라”고 대권행보가 제주를 떠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불출마 선언 계기에 대해 “총선에서 과수 여당의 횡포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균형적인 개혁적 보수가 맞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불출마 선언을 지난해 12월 쯤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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