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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해안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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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2 15:21 조회8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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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가 담배꽁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상반기 '제주줍깅' 캠페인과 병행한 조사 결과 해안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해변, 김녕해수욕장, 곽지 한담해변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68명의 시민이 참여해 332㎏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3천864개입니다. 수거된 해안쓰레기 중 가장 많이 발견된 것은 무려 1천324개나 발견된 담배꽁초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담배꽁초는 90% 이상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있어 바다로 유입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담배꽁초 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해양쓰레기는 플라스틱 파편류입니다. 플라스틱 파편류는 플라스틱 제품이 본래 어떤 제품이었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 쓰레기를 말합니다.

어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도 10.74%인 415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밧줄 등 끈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하반기에도 총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더 진행하고, 하반기에 모아진 결과는 상반기에 분석된 자료와 합산하여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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