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지휘, ‘제주자치경찰위원회’ 낼부터 운영

내일(1일)부터 제주형 치안 서비스를 총괄할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본격 운영됩니다.

이번에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에 맞춰 제주자치경찰위원회도 새로운 자치경찰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개정 경찰법에 따라 시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위원회가 국가경찰기구인 시도경찰청의 생활안전, 교통, 아동·청소년 등 자치경찰사무를 지휘와 감독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타시도와 달리 지난 15년간 전국 최초로 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단을 운영했던 만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의 자치경찰사무를 모두 지휘와 감독하는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됩니다.

위원회는 휴가철을 목전에 둔만큼 제1호 시책으로는 ‘휴가철 종합치안 활동’, ‘휴가철 안심 제주 4(four) YOU」로 선정해 1일부터 업무를 추진합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 김용구 위원장은 “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간의 효율적인 사무 분담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글로벌 제주를 만들도록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