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서 제주 가족여행 왔다가 4명 중 3명 확진...최악의 코로나 여행

관광 성수기를 맞아 붐비는 제주공항

어제(29일) 제주지역에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간 전파입니다.

제주 1263번 확진자는 도민으로 가족 간 접촉에 의해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 1264번 확진자는 서울지역 거주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1264번 확진자의 가족은 지난 25일 가족 4명이 제주관광을 왔다가 가족 중 1254번 확진자가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1255번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제주 여행에 나섰던 가족 4명 중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제주에서 격리중입니다.

한편 오늘(30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19만6천88명이고, 접종 완료자는 6만 3천259명입니다.

이로써 제주도민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9.2%이며, 완료자는 9.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