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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자취 감춘 제주바다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제주도, 비상대응체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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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8 14:24 조회8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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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이 자취를 감추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7월 1일부로 괭생이모자반 비상대응체제를 해제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초 중국발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되자 지난 1월 19일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괭생이모자반 처리 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습니다.

제주도는 괭생이모자반에 대한 예찰 결과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거의 관측되지 않고 수온이 높아지면서 실제 5월 중순 이후부터 유입량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올해 중국 산동반도 연안 일대의 괭생이모자반이 북서 계절풍을 타고 1~2월에 집중 유입된 후 3월부터 산발적인 유입 양상을 보이다 5월부터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4일부터 6월 현재까지 총 1만여 t가량의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연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괭생이모자반 처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173명을 배치하고, 자원봉사 인력과 해양환경공단의 청항선 등 4척을 투입하는 등 수거활동을 벌였습니다.

바다환경지킴이와 자원봉사자 등 모두 2천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322대를 투입해 육상 9천361t, 해상 395t 등 모두 9천756t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괭생이모자반 중 9천700여 t가량은 퇴비 활용을 희망하는 39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됐습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2~3개월 일찍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유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도별 제주연안 유입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2015년 1만1천791과 2016년 2천441t, 2017년 4천407t, 2018년 2천150t, 2019년 860t, 2020년 5천186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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