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부실…환경부 부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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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8 15:48 조회7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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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요약본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단체가 부실 투성이라며 환경부에 부동의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오늘(28일) 제주시 용담동 민주노총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기 위하여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환경부로부터 3차례나 보완요구를 받을 정도로 부실투성이였다"며 "이번에 제출한 2차 보완서는 전문이 공개되지 않아 충실한 검증이 불가능하지만, 동굴, 조류, 법정보호종, 숨골 등에 대한 보완서 요약본만으로 보더라도 부실하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2차 보완서에서 다룬 사항은 는 사업 추진을 결정하기에 앞서 계획의 적적성과 입지 타당성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은 성산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뿐만 아니라 제주공항 개선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적정성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이 아니라 도민의견에 따른 제2공항 백지화 선언"이라며 "환경부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이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한 제주도민의 엄중한 뜻을 겸허히 수용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즉시 ‘부동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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