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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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13 15:27 조회6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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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에 전직 공무원들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늘(13일)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전직 공무원은 2018년 퇴직한 A씨 등 2명입니다.
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2017년 7월 일본에 거주하는 6명이 소유한 중부공원 내 부지 1만752㎡를 일가족이 운영하는 업체 2곳과 개인 5명이 분할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전직 고위 공무원 출신인 A씨와 그의 가족이 해당 부지를 증여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참여환경연대는 B씨를 A씨의 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페이퍼컴퍼니로 추정되는 업체 2곳이 B씨 명의로 지분을 산 뒤 A씨에게 뇌물로 전달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업체 2곳 중 1곳은 오등봉공원 내 토지도 일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중부공원 내 2578㎡ 토지는 전직 고위공무원 C씨의 친인척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매를 통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여환경연대는 친인척이 토지를 매입한 시점이 도시공원 민간특례 가능성이 거론된 시기와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상임대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은 부정과 투기, 난개발로 얼룩졌다. 원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차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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