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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택배노조 제주지부 총파업…"과로사 방지 위한 사회적 합의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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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9 11:41 조회7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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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사의 사회적 합의 미이행에 반발해 오늘(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제 제주지역에서도 배송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택배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8일) 제2차 사회적 대화기구 회의가 결렬됐다"며 "택배사들이 합의안 타결을 미루고 합의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택배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의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뜻"이라며 파업 투쟁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장시간 공짜노동 분류작업에 택배노동자를 내몰아 수십 년 동안 막대한 이익을 얻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에서도 자신들의 이윤을 창출하는데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사회적 대화가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 논의를 위해 진지하고 성실하게 진행되지 않은 현실에 분노해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포했다"며 "전국택배노동조합 7천 조합원은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사회적 합의, 단체협약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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