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0명…6월 확진자 중 94%가 도민

제주지역에서 어제(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명 발생, 누적확진자가 1168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 하루 동안 1천3백49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이 가운데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규확진자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나머지 5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달 제주에서는 1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모두 74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달 확진자 126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7%인 118명입니다. 감염원 미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최근 일주일간1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하루 평균 14.3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01을 보이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