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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버스 기·종점에 화장실 설치해야…버스노동자 복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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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2 10:51 조회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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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제주지부는 오늘(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동자 인권을 위해 도 전체 기종점에 버스노동자 전용휴게실과 화장실을 설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버스는 제주도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필수 공공재"라면서도 "2017년 8월 시행된 제주도 버스준공영제는 2019년 9월 대중교통개편에 따른 성과감사에서 사업주 배만 불리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노동자의 복지는 엉망이라는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버스노동자들은 채 한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말로는 버슨 기·종점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버스 대수가 적은 기·종점은 아예 휴게실과 화장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대학교 종점처럼 버스 대수가 많아 휴게실과 화장실이 있는 기·종점이라도 부실하긴 마찬가지"라며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상가나 관광지 화장실을 눈치보며 찾아다녀야 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정작 버스노동자들의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면서 "제주도는 전체 기·종점에 버스노동자 전용 휴게실과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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