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제한에 노상 술집된 제주 탑동광장 30일부터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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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1 10:33 조회8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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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무더워지고,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동광장으로 모여들자 제주시가 탑동광장을 폐쇄하는 강경책을 내놨습니다.
제주시는 오늘(21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오는 30일부터 일시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탑동광장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습니다.
앞서 제주시는 탑동광장 내 운동시설 폐쇄, 야간 집중 계도 활동 전개, 음주·취식 방지용 분리 시설물 설치, 오후 10시 이후 탑동광장 내 가로등 전면 소등 등 다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한기도 했습니다.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야외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이용객과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고, 음주·취식행위와 관련된 방역 수칙 위반사례 또한 끊임없이 발생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3일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일시폐쇄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29일까지 높이 1.5m·길이 1.38㎞의 진입 방지 시설물을 설치 완료할 계획입니다.
30일부터 코로나19 지역 감염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일시 폐쇄하고 관리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주말마다 1000여 명 가까이 탑동광장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지만, 다음달부터 휴가철 성수기라 많은 인원이 탑동광장에서 음주·취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광장 폐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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