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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지역 가습기 살균제 신고 47명 중 26명만 구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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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21 15:11 조회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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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습기 살균제 추정 피해자는 1만2천182명으로 이 중 신고자는 0.4%인 47명에 불과하며, 피해 인정자는 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21일)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신제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규제를 위한 피해자 찾기와 그에 따른 보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제주도 피해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를 구매해 사용한 도민은 11만4천370명으로 추산되며, 피해자는 1만282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 3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제주 거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사망자 8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입니다. 이 중 구제가 인정된 사람은 사망자 5명을 포함한 26명입니다.

이들은 "막대한 피해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피해를 신고한 도민은 2021년 3월말 기준 47명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잠재적 건강피해자 1만2천182명의 0.4%에 불과한 수치로 200명 중 1명 정도만 신고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물론 제주도 역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미진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피해신고가 극소수인 만큼 피해신고자는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를 분명히 인지할 가능성이 높음에도 피해에 대한 인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정부와 가해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사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다"며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규제를 위한 피해자 찾기와 그에 따른 보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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