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포구서 물질하던 80대 해녀 숨져

제주에서 물질을 하던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 9시46분쯤 제주시 화북동 화북포구 인근 해상에서 86살 해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A씨가 물질을 하다 의식을 잃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