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1예산.. 국비 96억 추가 확보

제주도가 2021년 국비예산으로 96억원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이로서 2021년 제주의 국비예산은 모두 1조 4천 906억원입니다.

특히 도는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기초 조사 용역비 2억원 반영를 최고 성과로 꼽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과거사 사건들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국비지원은 안 된다라는 기획재정부의 완고한 입장에 대해, 제주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기재부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면담하며 계속적으로 설득했고 도는 이 같은 움직임이 기재부를 움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 중 신규사업은 총 12건에 57억원이며 주요사항으로는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에 28억, 4·3희생자 및 유족관리시스템 구축에 1억,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건립에 5억, 배수개선사업(강정지구) 설계비에 1.5억 입니다.

계속사업으로는 동부(월정) 하수처리장 증설에 15억, 4·3 유적보존 및 유해발굴에 2억, 4·3 트라우마센터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사업에 1.4억입니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하여 신규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