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이상기온으로 여름에 이어 가을도 날씨 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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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08 22:02 조회1,3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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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가을날씨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치 앞을 내달 볼 수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8일) 올해 제주도의 9~11월 가을철 기상특성을 분설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였으나 강수는 9월 태풍으로 많았고, 11월 중순에는 이례적인 높은 기온으로 연일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11월 17~19일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온 극값을 매일 경신하는 등 변동 폭이 매워 컸습니다.
11월 17일은 26.7도를 기록해 1961년 이후 제주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올 가을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인 25.5일보다 강수일수가 적었지만 제주도 강수량은 479.1㎜를 기록해 평년 270~40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9월 초는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11월에는 강수가 적은 강수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 한라산 첫눈은 11월 29일에 관측됐는데 이는 작년 11월 19일보다 10일 늦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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