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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올 봄 제주 1961년 이후 가장 더워…황사일수는 역대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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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8 11:26 조회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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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제주지역이 1961년 이후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오늘(8일) 발표한 ‘2021년 제주도 봄철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봄 제주지역의 평균기온은 196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 제주도 3~5월 봄철 평균기온은 15.5도로 평년 14도보다 1.5도 높아 196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월 기온은 평균, 평균 최고, 평균 최저 모두 196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4월 기온은 변동이 컸으며, 5월은 일 최고기온이 30도가 넘기도 했습니다.

올 봄 서쪽에서 발달할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접근하면서 비가 내렸으며, 강수일수는 28.3일로 평년 29.8일보다 적었습니다. 강수량은 386.6㎜로 평년 345.0~447.7㎜과 비슷했습니다.

이번 봄철 황사일수는 모두 11일로 1961년 이후 상위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난 3월에는 2010년 이후 11년 만에 황사경보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가운데, 강한 극 소용돌이와 제트기류가 고위도 지역에 형성돼 북극 찬 공기를 가두면서 올 봄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961년부터 서귀포시지역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하면서 제주시지역과 서귀포시지역의 평균기온 값을 내고 있습니다. 제주시지역은 1928년부터 기상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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