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아동학대 제주 어린이집 보육교사 혐의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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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4 15:34 조회8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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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4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 5명이 혐의를 모두 인정해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살 A씨, 27살 B씨, 24살 C씨와 불구속 기소된 27살 D씨와 E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 5명이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올해 2월 15일 사이에 단독 또는 공모해 저지른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는 총 300여회에 달합니다.
피고인 5명은 모두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고인은 상습학대에 대해서는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한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10여 건의 아동학대가 빠져 있다며, 검찰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9일 오후 1시30분 보육교사들의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물 등을 토대로 증거조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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