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오늘(2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여름철 안전을 위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16년 109명, 2017년 81명, 2018년 96명, 2019년 45명, 지난해 66명 등 모두 397명입니다.

특히 온열질환자 중 35.8%인 142명이 실외 작업장에서 일하다 발생해 폭염 특보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온열질환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지도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시 수분섭취와 휴식 등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가장 먼저 119로 신고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말하고, 지시 내용에 따라 응급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