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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관음사 후불탱화・금붕사 오백나한도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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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2 14:16 조회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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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 관음사 후불탱화와 금붕사 오백나한도가 제주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제주 관음사 후불도는 1940년 10월 17일 근현대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화승(畵僧)인 금용 일섭(金蓉 日燮) 스님이 관음사 성내포교당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입니다.

특히 화기(畵記)와 일섭 스님의 자필기록인 『연보(年譜)』에는 해당 불화를 그리기 위해 제주에 입도한 시기, 함께 참여한 화승, 작업내용 등이 기록돼 있으며, 해당 불화의 초본이 현재 김제 부용사에 남아있는 등 작품성을 갖춘 근대기 불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는 화기(畵記)가 기록되지 않아 정확한 제작연대와 제작자 등은 알 수 없지만, 20세기 전반 근대기의 특징적인 제작기법과 화풍을 지닌 불화입니다.

국내 현존하는 불화 가운데 한 폭의 화면에 오백나한을 그린 희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근대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습니다.

또 제주도는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 제주도 근해에 축조된 옛 등대인 ‘도대불’도 근대문화유산으로 예고했습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등명대는 원형성을 간직한 제주시 소재 고산리, 김녕리, 북촌리, 우도 영일동 4기와 서귀포시 대포동, 보목동 2기 등 모두 6기입니다.

이번 등록 예고되는 3건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등록문화재 등록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금붕사 오백나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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