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산 김치냉장고서 현금 1억원 발견…경찰, 출처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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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09 13:09 조회1,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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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주도민이 중고로 구입한 김치냉장고에 1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45분쯤 중고로 산 김치냉장고 바닥에서 돈뭉치가 발견됐다는 50대 제주도민 A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 당시 비닐에 쌓인 채 테이프로 감겨 있었던 이 돈뭉치는 5만원권 2천200장으로 무려 1억1천만원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냉장고는 서울에 있는 한 중고 물품 업체가 발송해 6일 오전 9시쯤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화물업자를 통해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에게 배송됐습니다.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업체와 화물업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현금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행 유실물법에 따르면 이 돈뭉치는 6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A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갑니다.
단 범죄 수익금으로 밝혀지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에 귀속됩니다.
현재 이 돈은 경찰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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