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피해 주의 당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합니다.

제주도는 오늘(31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3회에 걸쳐 연면적 3000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감소시키는 방제작업입니다.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일원 소나무림 1000ha에 대해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1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방제지역은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연동, 애월읍 소길리, 유수암리 일부지역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입니다.

방제 일정은 헬기 운항계획 및 강풍,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에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