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백신 접종 혜택에 유동인구 많은 제주 방역 혼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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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1 14:05 조회7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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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접종 완료자에 대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과 관련해, 매달 100만명이 찾는 제주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1차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르면 전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예정인 다음달 1일부터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접종자들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대면 종교활동 및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 제외,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등 할인·면제, 우선 이용권 제공 등 혜택을 받게 됩니다.
고은실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최근 제주에서도백신을 두 차례 다 접종한 뒤에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런 사례 발생하면서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제주도만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도 "오는 7월부터 접종자에 한해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에서 적용됐을때 방역에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막는데 마스크의 효과가 절대적"이라며 "제주지역 특성상 정부 정책대로만 갈 수 가 없다. 제주지역의 경우 밀접도나 밀폐도를 감안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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