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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코로나19] 제주도, 확진자 폭증에 2단계 격상했지만...반응은 '뜨뜻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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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8 11:00 조회7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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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거리두기 2단계와 1.5단계 비교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제주도가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밝혔지만 무딘 칼날이라는 지적입니다.

제주도는 오늘(28일)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6월)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격상으로 제주지역 식당과 카페는 밤 11시 이후 업장 내 영업이 금지되지만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은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1시까지 현행대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해 1월 31일까지 운영됐던 유흥시설 전면 금지와 식당과 카페 9시까지 영업을 제한했던 제주형 거리두기 2단계보다 완화된 조치입니다.

특히, 2단계 격상으로 최근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참석 인원을 최대 99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도 방역당국은 “3차 유행 당시 거리두기보다 완화된 조치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을 감내 차원에서 반영됐다”면서 “특히 유흥시설은 지난 파티24와 관련해 제한조치를 잘 실천해 줬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2단계 거리두기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춘천, 울산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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