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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조천읍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백광석·김시남 신상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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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6 14:06 조회1,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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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인 주범 백광석(왼쪽)과 공범 김시남. 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이 제주시 조천읍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주범은 48살 백광석, 공범은 46살 김시남입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26일) 오전 11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 김시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신상공개 심의에는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 변호사·의사3종교인 등 외부위원 4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습니다.

심의위는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이 확인됐다"며 "성인 2명이 합동하여 중학생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였으며,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피의자들이 범행을 자백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들의 인권과 피의자들의 가족, 주변인들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으나, 국민의 알 권리 존중와 재범 방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신상 공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신상공개에 따른 피의자 가족 등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별도의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운영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것은 2016년 9월 성당 살인사건 중국인 천궈레이와 2019년 6월 전 남편 살인사건 고유정,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배포한 배준환 이후 네 번째입니다. 강력 사건으로 제주에서 신상공개가 된 것은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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