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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제주서부경찰서장 "여성 최초보다는 경찰 역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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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3 12:31 조회1,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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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오늘(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제주 최초의 여성 경찰서장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경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서장은 "30년 넘게 경찰 생활을 해 왔지만 제주서부경찰서에서는 처음 근무한다"며 "경찰관들이 주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습니다.

또 "제주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파출소장, 지구대장, 공항경찰대장, 해양경비단장까지 지냈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 보다는 경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서장은 "주민이 만족하고 주민이 안전한 치안활동을 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나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가 극심하고 회복이 어려운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음주운전 등 주취자 범죄와 관련해서는 "주변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경미한 범죄부터 제대로 다스려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면서 "오는 10월쯤 주취폭력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서장은 이와 함께 "출입국·외국인청, 외국인지원단체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된 외사치안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외국인 범죄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대응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서장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신성여자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북 고령경찰서장, 제주경찰청 해안경비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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