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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코로나19] 제주서 어제 18명 확진, 올 들어 ‘최다’...검사자 폭증, 검사 받기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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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09 11:44 조회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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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하루 동안 18명이 확진자가 발생하며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코로나19 검사자가 1천800명을 넘어서면서 일부는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전조가 시작됐다고 판단한 만큼 오늘(9일) 밤 상황을 지켜보며 내일 제주형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당국은 제주국제대 레스링 운동부 확진자가 노래방, pc방, 노래주점 등 밀폐 공간에 의한 동시간대 연결고리가 되면서 n차 감염이 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중앙고도 레스링부와 pc방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보아 레스링부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제주지역 학생들의 특성상 초, 중, 고등학생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타 학교로 n차 감염의 상황도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3명은 서귀포시 소재 군부대 장병들로 확인됐습니다.

또 10명은 제주 도민 간의 확진 접촉자이며, 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입니다.

또 다른 1명은 의정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네팔 입국자입니다.

특히 한 확진자는 지난 5일 오전9시30분부터 12시까지, 5월 6일 오전7시30분부터 오전11시30분까지 서귀포시 동홍동 명물천목욕탕 여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제주시 월평동 제주중앙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반 학생 24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밀폐된 실내 장소에 확진자가 머무른 이후 다음 이용자에게 감염돼 가정과 직장 내 연쇄감염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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