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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MZ세대 여성들, ‘결혼 보다 혼자 살고 싶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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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26 11:10 조회7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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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전경제주도의회 전경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제주지역 MZ세대들의 가치관 변화로 저출산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도의회 ‘청년이 행복한 제주’가 ‘제주도 청년 세대의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와 지원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를 주제로 연구용역 결과를 어제(19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제주지역 2030세대 여성들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그렇다’가 73.4%였고, 이에 배해 남성은 ‘그렇지 않다’가 54.9%로 답해, 남성 보다 여성이 결혼에 부정적 시각이 높았습니다.

또 결혼의 주된 목적이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부정적이었으며, 여성들은 결혼이 자신의 개성과 인생의 희생이라는 인식이 높았습니다.

더불어 결혼 의향에 대해 남성은 72.0%, 여성은 62.7%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요인으로 적은 소득을 들었습니다.

제주지역 2030세대들은 결혼 자금 마련과 직장 취업 등 ‘경제적 문제의 해결’이 결혼의 적정한 시기라고 판단했습니다.

자녀에 대한 인식에서도 남·녀와 이상·현실 사이에는 괴리가 있었습니다.

이상적으로 원하는 자녀수는 1.88명이나 현실에서 원하는 자녀수는 1.45명으로 줄었습니다.

자녀를 갖지 않거나 1명만 원하는 이유에 대해 자녀 양육과 경제적 이유를 꼽았습니다.

제주지역 2030세대들은 출산을 장려하는 지자체의 결혼과 출산 장려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이 높았습니다.

다만 결혼 정책 지원 중 ‘정년 주택 지원 확대’가 89%로 가장 높았고, 임신과 출산, 양육 지원 정책, 일과 생활 양립지원 정책 등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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