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난초과 ‘죽백란’ 제주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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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30 15:23 조회7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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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죽백란'이 제주에서 복원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생태원이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100개체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에서 복원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죽백란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남방계 난초과 식물로, 전체 잔여 개체수가 20여 개체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종입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자생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서홍시험림 내에서 죽백란의 야생적응성과 적합한 생육 환경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의 협업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멸종위기종 조사, 연구, 복원 등 보전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죽백란은 저지대 계곡부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다년생 난초과 초본으로, 높이 15~25㎝이며 1~3개의 좁고 긴 타원형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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