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탐라순력도’ 이미지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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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26 14:23 조회1,8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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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국립제주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보물 제652-6호인 탐라순력도의 이미지를 제주목관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탐라순력도 이미지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제주박물관의 허락을 얻은 신청자에게만 제공됐지만 사용자들이 이용하기에 절차가 복잡하고, 이미지 사용 가능 여부를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목관아 홈페이지에 간단한 통계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바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특히 출처만 표시하면 별다른 이용허락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고 상업적 이용, 변형 및 2차적 저작물 작성도 가능합니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역사적 가치를 가진 탐라순력도 개방은 지자체가 보유한 좋은 콘텐츠를 민간에서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공공저작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탐라순력도’는 지방관의 순력(조선시대 관찰사가 자기 관할 내 고을 민정을 시찰하던 일)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으로 희귀성 뿐 아니라 300년 전인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지형, 관아·군사(방어시설)·물산·풍물·의례 등을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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