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에 ‘제주백서향’ 활짝…이상고온 영향 일찍 개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14 13:44 조회1,94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시 한경 곶자왈 일대에 자생하는 제주백서향의 개화시기를 조사한 결과 다른 해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꽃을 피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제주백서향은 늘푸른 작은키나무로, 주로 2월에서 4월까지 흰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화려한 꽃송이를 이루며 진한 향기를 냅니다.
산림과학원은 올 겨울 이상 고온 등의 영향으로 제주백서향이 다른 해에 비해 일찍 개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연옥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이번 겨울 이상고온 현상을 감안할 때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전반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백서향의 개화 시기 결정인자 발굴과 기후변화가 식물계절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