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대회' 열어

제주의 청소년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저지와 제주 난개발 저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본이 이번 달(8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일부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제주 청소년들이 어제(21일) 제주시청 앞에서 투기 저지 제주 청소년 대회를 열었습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제주시청에서 제주지방법원까지 행진한 후 다시 시청으로 돌아왔으며 직접 제작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와 제주의 난개발 현장 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이어 기후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과 학생발언시간을 이어 갔습니다.

청소년들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저지 뿐만 아니라 제주 난개발 반대에 대한 의견을 함께 피력했습니다.

‘내가 바라는 세상’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손에 물감을 바른뒤 찍어낸 퍼포먼스가 담긴 천은 제주도청 앞에 게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