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돼지고기, 제주흑돼지로 ‘둔갑’...원산지 위반업소 6곳 적발

외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흑돼지 전문점 등이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3개월 동안 제주산 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적발 업소는 미국산 등 외국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흑돼지 전문점 2곳과 다른 시·도산 오리고기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음식점 3곳, 외국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1곳 등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오리고기와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위반한 음식점 업주들을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추석을 대비해 원산지 표시 현장 지도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