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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태풍 '미탁' 북상...주택.학교 침수 등 제주 전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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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2 16:03 조회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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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북상하며 주택과 학교가 침수되는 등 제주 전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30분 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강풍에 주택 등이 파손됐습니다.

또, 창고 2동이 완전히 파손됐으며, 펜션 부속건물 지붕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도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82살 신 모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8가구에서 이재민이 25명 발생해 임시 거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 구좌중앙초등학교는 본관 2층 지붕이 파손돼 교실과 강당이 침수됐고, 제주지역 모든 학교는 오전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또,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1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됐습니다.

항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늘 국내 445편, 국제 64편이 운항 예정이었으나 국내 300여 편이 결항됐고, 국제선은 40여 편이 결항되는 등 항공편이 줄줄이 운항을 취소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과 돌풍인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탁은 강한 바람과 함께 한라산에는 최대 7백 밀리미터의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강한 바람으로 제주를 잇는 대형 여객선 등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저녁 6시 쯤 제주 서쪽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는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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