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형공사장 겨울철 시공실태 점검

제주도는 오늘, 다음 달 1~25일 도내 33곳의 대형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동절기 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대상은 공공공사 20억원, 민간공사 30억원 이상의 사업장으로 분야별로는 토목공사 6곳, 건축공사 15곳, 상‧하수도 10곳, 항만 2곳 등입니다.

제주도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에 초점을 맞춰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도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하도급 대금, 노무비, 자재비, 장비대금 등 연말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체불관련 내용도 살핍니다.

이와 함께 민간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작성여부와 하도급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합니다.

제주도는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하도급과 관련 중대·위법사항이 적발된 경우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입찰참가 제한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제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