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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여성장애인 20.7%만 경제활동…근무조건은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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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24 15:24 조회1,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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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여성장애인 10명 중 2명만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제주지역 여성 장애인 취업활성화 방안 연구’를 보면 도내 여성 장애인 1만5천409명의 20.7%만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 남성장애인들은 전체 1만8천838명 중 52%인 9천795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제활동 참여 여성장애인 상당수는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업 여성장애인의 54.7%가 1~4인 기업체에서 일하고 있으며, 기업 내 지위는 45.4%가 임시근로자로 나타났습니다.

고용계약도 ‘1개월 이상~1년 미만’이 96.6%에 달했고 일주일 평균근무시간은 20.26시간, 평균근로일수는 3.97일로 조사됐습니다.

이연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장애인의 경우 저학력과 자격증 부족, 이동의 어려움, 일자리 정보부족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성장애인을 위한 취업지원 관련 인프라 구축, 장애유형·정도별 교육프로그램 개발, 인식개선사업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 고용기업 인센티브 발굴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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