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불법체류자 145명 검거...다음달 31일까지 집중단속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외국인 강력범죄 대응 특별치안 활동을 통해 불법체류자 고용주와 알선책 등 모두 147명을 붙잡았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붙잡은 불법체류자 133명은 강제 출국 조치했으며, 불법체류자 고용주와 알선책 14명 중 5명은 구속했습니다.

사례를 보면 지난달 5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에 불법체류자가 집단 거주해 불안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입국청과 함께 현장을 덮쳐 불법체류자 30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선정된 외국인 범죄 취약지 9곳을 중심으로 연인원 2천500여명을 투입해 매일 오후 8부터 10시까지 야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31일까지 외국인 강력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