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묵은 갈등...제주시 중앙로에 횡단보도와 승강기 설치된다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와 승강기 설계도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에 횡단보도와 승강기가 설치됩니다.

제주시와 중앙로 주변 상인회는 오늘(9일) 횡단보도와 승강기 설치에 관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와 상인회는 지난 30년 동안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를 두고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시민 편의를 놓고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중앙로상점가상인회와 횡단보도, 승강기 설치를 진행하는데 서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제주시는 예산 29억원을 확보해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와 엘리베이터 4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동문로터리와 관덕정 방면에도 에스컬레이터 6기를 설치합니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2021년) 6월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