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통체증 당연한 일?...한 집당 차 2대 소유

제주도는 한 집당 자동차를 2대 이상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10일) 발표한 2010년 이후 제주 교통의 변화상에 따르면 제주도는 세대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0년 1.12대에서 지난해(2019년) 2.03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1.05대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제주도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 25만1천대에서 10년 후인 지난해는 59만6천대로 곱절이상 불어났습니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8천대로 3.05%를 차지했고, 렌터가 등록대수는 2013년 1만6천대에서 지난해 3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는 2013년 7천대에 불구했지만 지난해는 3만6천대가 증가해 454.2%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교통문화지수는 10년 전보다 82.6점을 기록해 9.7% 상승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이용 만족도는 버스가 69.8점을 받아 택시인 66.4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