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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노인, 월 평균 국민연금 성별 격차↑...남성 50만원·여성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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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10 11:16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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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인들의 월 평균 국민연금 수급액은 39만원으로 전국 평균 43만원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성별에 따른 제주지역의 노인 소득보장의 현황과 대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노인들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 노인들의 국민연금 수급률은 54%로 평균의 52.2%보다 높았으나 수급액은 낮았고, 기초연금 수급률은 61.3%로 전국 평균 66.4%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는 제주지역 경제가 농업 비중이 높은 만큼 국민연금 수급률은 높고, 기초연급 수급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제주도 농어촌 지역인 읍면지역의 경우 도심인 동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민연금 수급률은 높으나 월평균 국민연급 수급액은 낮았습니다.

제주도 동부와 서부 읍면지역에서 높은 국민연금 수급률은 과거 특례노령연금 제도의 영향으로 판단되나 해당 제도가 1999년 폐지된 만큼 앞으로 제주 농어촌 지역의 국민연금 수급 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성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노인은 남성노인에 비해 국민연금 수급률과 수급액에서 모두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성노인들의 국민연금 수급률은 46.2%로 남성노인에 비해 약 18.0%p 낮게 나타났으며, 월평균 국민연금 수급액은 남성이 50만원에 비해 여성은 28만원으로 약 22만 원 더 낮은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공적연금과 기초연금이 노인빈곤율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공적연금의 경우 남성노인의 빈곤율 완화에, 기초연금의 경우 여성노인의 빈곤율 완화에 더 큰 효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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