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해수욕장 평상 갑질' 논란 해소될까?...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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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15 11:15 조회8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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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식 모습.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공.
'비계 삼겹살’, ‘해수욕장 평상 갑질’ 등 최근 SNS에 논란이 일었던 제주 관광 이미지가 개선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15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여행객들의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제주관광 대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여행객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여행객의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습니다.
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결의문에는 ‘제주와의약속’과 연계한 ▲다시찾고 싶은 제주를 위한 노력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맞이 ▲친절한 미소로 고객 응대 ▲공정한 가격 및 좋은 서비스 품질 제공 ▲제주방문 관광객 존중 및 배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본격적 운영을 통해 제주관광 품질관리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관광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제주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제주관광의 위기를 타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도 홈페이지,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고, 이로 인해 민원 처리의 일관성과 효율성 제고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단일 창구를 통해 모든 관광 관련 민원을 통합적으로 접수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전용 전화 1533-0082나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홈페이지와 QR 코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제주국제공항,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성산항)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관광업체의 자정 노력도 독려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제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제주의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정한 가격, 향상된 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면서 여행객과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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