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첫 파업 17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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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13 15:46 조회2,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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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노동조합이 17일만에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 노사는 오늘 제주첨단과학단지 내 세미양빌딩에서 2020년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고, 단체 협약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내일부터 정상 출근합니다.
삼다수 공장은 공장 정리와 품질 관리를 거쳐 다음 주쯤 가동할 예정으로, 감귤가공공장은 이르면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노사 측은 이번 단체협약에서 명절 상여금 등을 지급하는 대신, 직원 복리후생 확대 명목으로 4급 이하 직원에 한해 특별포상금 550만원을 기준으로 해 차등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공사 노조는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과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창립 24년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 노사는 “그동안 노사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지 못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려 도민과 특히 감귤 농민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공사는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과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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