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본격화…동지역 하수처리 숨통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을 늘리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제주시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절차에 착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현지답사·관로·지장물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 친환경·신기술 도입과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관로 시공과 상부활용 방안, 시운전과 운영관리방안 등을 포함할 계획입니다.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비는 19억원이며, 용역기간은 2020년 1월부터 8개월간입니다.

제주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일괄입찰방식에 의한 시설공사를 발주해 기본계획 설계와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9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하고 2022년 7월에 본공사를 시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