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 '잡음'

최근 진통 끝에 출범한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늘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위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과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의 무책임한 발언·행동 등으로 인해 특위의 자율성과 중립성, 정당성, 수용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갈등과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위의 역할과 책임을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중립성 확보가 생명”이라며 “조속히 특위의 정당성·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임 있는 분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무소속인 김장영 교육의원이 ‘들러리가 될 게 뻔하다’며 특위위원을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