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9일부터 유품전 ‘기억의 목소리’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06 14:43 조회1,87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재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4・3 71주년 유품전-기억의 목소리’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현주 사진작가가 2년 가까이 유가족 20여명의 유품과 유해 발굴을 통해 확인된 유물을 촬영한 사진 20여점과 실제 유물 일부가 사연과 함께 전시됩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유품들은 희생자가 어릴적 입었던 100년 된 저고리, 놋쇠 숟가락, 관에서 처음 본 어머니의 은반지, 학살터에서 발견된 빗 등 70년 동안 봉인된 시간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유품들입니다.
고현주 사진작가는 “유품을 통해 4·3의 기억을 더듬고 개인의 단편적인 서사가 다시금 조명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유품전 개막식은 초대작가, 유족, 미술평론가 등의 토크콘서트가 함게 진행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