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실무위, 희생자·유족 1천302명 추가 의결

제주4·3실무위원회는 지난해 희생자와 유족 신청자 가운데 사실조사가 완료된 1천354명을 심사해 희생자 7명과 유족 1천295명 등 모두 1천302명을 인정 의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또 4·3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희생자 신청 2명과 4·3특별법상 상위 유족 생존 등으로 유족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50명 등 52명은 불인정 의결했습니다.

4·3실무위는 이번 심의 결과를 국무총리실 산하 4·3중앙위원회 최종 심사를 요청했습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달 중 4·3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와 유족 심사를 마무리하고, 중앙위원회에서 조속히 심사되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