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무단출입 “꼼짝마”...드론 띄워 집중 단속

제주도가 감시용 드론 등을 활용해 한라산에 무단출입하거나 야영, 야간 산행을 집중 단속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한라산 무단 입산이나 불법야영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시용 드론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해 단속을 펼칩니다.

주요 단속대상은 △공원 내 지정되지 않은 탐방로 무단출입 △불법 야영·취사 행위 △야간산행 △흡연 등이며, 적발될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상반기 자연공원법 위반 등 단속 실적은 33건으로, 지난해 155건 보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