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여파 가격 폭등 돼지고기'…제주도, 가격 조정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여파로 폭등한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을 잡기 위한 가격 조정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산 돼지고기 수급‧가격 안정 상황실을 운영해 돼지 도축 물량을 하루 평균 3천429마리에서 4천500마리로 3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단체와 협의해 당분간 도내 2개 도축장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했습니다.

한편 ASF 국내 발생에 따라 축산물 일시 이동중단조치가 내린 지난 17일 제주 돼지고기 평균 경락가격이 ㎏당 6천501원으로 전날 4천952원보다 1천549원(31.3％)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