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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고유정 재판서도 우발적 범행 주장...시민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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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12 15:38 조회1,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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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대한 첫 재판이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고 씨는 재판에서도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이어나가 시민들이 분노했습니다.

제주BBS 이혜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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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이 첫 공판에 참석해서도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고씨의 변호인은 “수사기관에 의해 조작된 극심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계획적 살인이 아님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 남편 강씨의 변태적 성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변호인은 이어 고씨가 CCTV에 얼굴을 노출시키면서 한 행동들을 봤을 때 계획적 범행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검찰이 카레에 넣었다고 주장하는 졸피뎀은 전 남편 강씨가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고씨가 졸피뎀 처방 내역, 뼈의 중량 등을 인터넷에 검색한 행위도 현재 남편의 보양식을 만들기 위해 감자탕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연관검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이에 피해자 변호인 측은 반론을 하는 한편 “고인을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이러한 주장은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라면서, 고씨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백여 명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재판은 제주지법 최초로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고씨가 재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격한 행동을 하며 고씨에 대한 공분을 나타냈습니다.

고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BBS뉴스 이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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