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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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18 14:03 조회1,4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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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18일) 도내 지하수 관정 133곳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상반기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휘발성 물질과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중금속 등도 수질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오염지표 항목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인 ℓ당 10㎎을 초과한 관정이 서부지역 7곳과 남부지역 1곳 등 모두 8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산성질소 농도의 전체 평균값은 ℓ당 2.8㎎이고 지역별로는 서부 5.3㎎, 동부 2.3㎎, 남부 1.9㎎, 북부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질산성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서부 지역의 한 지하수 관정은 ℓ당 25.9㎎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서부 지역 질산성질소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업 형태와 집약된 축산업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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