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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삼나무 벌채 논란 제주 비자림로 공사 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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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31 14:08 조회1,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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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벌채 논란을 빚었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사업이 다시 중단됐습니다.

제주도는 어제(30일)자로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일시중지하고 법정보호종과 희귀식물 등의 서식여부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진행한 비자림로 공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서는 법정보호종과 희귀식물이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자림로 공사 반대단체가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조류와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이 공사장 주변에서 확인됐다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그제(29일) 제주도에 공사를 중지한 뒤 공사 구간 또는 주변에 법정 보호종들이 실제 서식하고 있는지 정밀 조사하고 보호방안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도는 다음달(6월) 28일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조사기간을 더 늘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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